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용량 때문에 못올라 가네요....T T...더 보여드리고 싶은데.....
일단 생긴것은 아크 탱고 백팩과 상당히 흡사합니다....머린 ILBE배낭과도 비슿하고요.....차이라면 사이드에 작은 망사처리된 수납함이 더 추가되었을뿐...
한달정도 전에 직접 사무실에 방문하여,,,,,,친절하신 사장님으로부터 설명듣고 바로 구입했구요.....
코두라 1000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엄청 튼튼해보입니다.....전에 코두라 1000으로 만들어진 다른가방을 매었었는데, 여름용 반팔티 같은것은 전부 어깨부분과 허리부분이 헤어진 경험이 있어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해야할것같습니다....
며칠전 영하 18도 되었을때 수락산에 이 배낭을 메고 갔었는데,,,,,처음에는 배낭 무게와 내용물 그리고 더워서 배낭에 넣어둔 점퍼 때문에 힘들어 헉헉댔습니다.....프레임이 들어간 배낭은 처음이라,,, 입에서 시팔시팔 욕이 나오더군요....근데,,,땀이 조금씩 나면서 언덕길을 오르다 보니....욕이 사라지고 어느새 배낭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아마도 가슴밸트와 허리벨트가 몸에 잘 밀착되어서 무게 중심이 잘 맞아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하여....입에 담았던 욕은 사라지고,,,,흐믓한 마음이 들더군요......
지나가던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배낭들,,,,오스프리 아크, 그레고리등등등 배낭들 사이에서 코요테 색상의 묵직한 배낭을 메고 묵묵히 걷고 있는 제 모습을 조금은 신기하게 바라보는 시선들.......아마 밀메들만이 느낄 수 있는 기분일 겁니다....나이먹고 아직도 밀덕스러운 것들을 좋아하는 것이 조금 한심하기도 하지만 나만의 칼라를 누린다는것도 기분좋네요.....
각설하고,,,,이렇게 좋은 배낭을 선뜻 내어주신 사장님께 감사하구요.....많이 팔지는 마세요 ^^...똑같은 가방 메고 있는 사람들 보기가 뻘쭘하니까요....^^...........상하 등판조절도 쉽고, 배낭확장도 가능하고, 자세도 나오는 멋진배낭을 어줍짢은 글로 남겨봅니다.......건케이스 상승의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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